신규 확진 42명…수도권서 호남까지 확산 '비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28일) 하루 42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42명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람은 30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경기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, 서울 6명, 광주 3명, 대구와 대전 각 2명, 부산·인천·전북 1명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24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, 호남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종교시설발 연쇄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우선, 서울 왕성교회와 관련해 여의도 현대카드에서 현재까지 세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현대카드 서울 본사는 이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직원의 절반이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광주의 한 사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승려와 접촉한 50~60대 여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파주에서도 이 사찰 법회에 참석한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추가 대책을 내놨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통제 범위 밖의 소규모 감염이 증가하고 있고, 지역사회 감염이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경향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에 수련회와 소모임 등을 자제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내일부터(30일)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숙박시설의 수영장에 대해서 방역실태 긴급 전수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7월 말에서 8월 초 집중된 기업들의 여름휴가는 자율적으로 9월 초·중순까지 분산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구내식당 점심시간을 2~3부제로 시차를 두고 운영하도록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정부는 최근 대전·충남지역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오늘부터 충청권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중부권·국제 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