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미시시피주의 주 깃발에서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이자 노예제 잔재라는 비판을 받아온 '남부연합기' 문양이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28일 미시시피 주 하원은 주 깃발에서 남부연합기 문양을 제거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1표, 반대 23표로 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 전역에서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확산한 가운데 유일하게 남부연합기 문양을 주 깃발에 사용해온 미시시피 주도 이 흐름에 호응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미시시피주는 이번 입법 절차가 완료되면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오는 11월 3일 새로운 깃발을 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'남부연합기'는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국가를 결성한 뒤 사용한 깃발로 그동안 일부 백인들이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 차별의 상징으로 사용해와 인권단체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91108443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