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당이 이주민과 난민, 비정규직, 장애인, 성 소수자 등 모든 사람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알리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을 향해 법안 제정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안은 누구든지 개인의 정체성과 고용형태, 사상과 의견, 성적지향, 건강상태, 나이, 학력, 혼인과 출산 여부 등을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 발의한 장혜영 의원은 차별은 구조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처럼 보이게 만든다며, 인천공항 정규직화를 둘러싼 아우성 역시 불평등에 떠밀린 청년들의 두려운 외침이고 이 두려움을 감싸 안는 사회적 안전망이 차별금지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별금지법은 앞서 지난 17·18·19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되거나 반대 여론에 철회됐고 20대 국회에서는 발의 요건인 의원 10명의 서명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21대 국회에서는 정의당 의원 6명 이외에 민주당 권인숙·이동주, 열린민주당 강민정,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[ysn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291433355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