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과 딸이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를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직원 임금 체불 문제 등으로 제주항공의 인수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, 매각 이익 포기를 통해 제주항공에 빠른 인수를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자녀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를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유상 / 이스타항공 전무(이상직 의원 대독)<br />- "이스타항공은 제 분신이나 다름없습니다. 저희 가족이 희생을 하더라도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"<br /><br /> 자녀들의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 출처 의혹이 이어진 가운데, 지분 포기를 통해 긴급 진화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 이 의원 자녀들이 이스타항공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은 39.6%.<br /><br /> 제주항공에 이스타항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