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공항 직고용 절차 개시…이르면 9월 공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불공정 논란 속에서도 인천공항 보안직원에 대한 직고용 절차는 예고대로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그 기준과 방식을 홍정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직고용 절차는 두 갈래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전체 비정규직 보안검색 직원 1,900명은 두 그룹으로 나눠집니다.<br /><br />기준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2017년 5월 12일입니다.<br /><br /> "우선 공공부문부터 임기 내에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. 이렇게 약속을 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5월 12일 이전 입사자 약 1,100명은 간단한 적격심사 후 정직원으로 전환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800명가량 되는 기준일 이후 입사자들은 별도 채용 절차를 거쳐야합니다.<br /><br />신규 채용인 만큼 다른 지원자들과도 동일한 출발 선상에서 경쟁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경력은 물론 가산점도 인정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공사 측은 고용노동부 컨설팅단의 자문을 거쳐 공채 전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르면 9월 채용 공고가 올라가고, 연말까지 서류와 인성검사, 필기시험, 면접 전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공사 측에서는 이들 탈락자에게 공사나 자회사에 자리가 생길 때마다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보안검색 노조 측은 탈락한 이들이 자회사에 남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