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영업정지 기간에 수만 톤의 쓰레기를 반입해 15억 원을 넘게 챙긴 폐기물 처리업체가 적발됐습니다.<br /> 불법을 눈감아주고 대가를 받은 공무원과 이들을 연결해 준 지역 언론사 기자도 검거됐습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야적장에 온갖 폐기물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 한쪽엔 쓰레기를 묻으려고 깊게 구덩이를 파놓은 게 보입니다.<br /><br /> 허가된 보관량을 초과해영업정지를 받은 폐기물 처리업체인데, 이 기간에도 버젓이 쓰레기를 들여오다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윤길환 / 기자<br />- "현장엔 여전히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는데요. 영업정지 기간인 2018년 6월부터 7개월 동안 허용양의 40배인 2만 3000톤을 반입해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"<br /><br /> 업체 대표는 쓰레기를 받은 대가로 폐기물 수집·운반업체 10여 곳으로부터 15억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 지자체 공무원에게는 불법을 묵인해 준 대가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