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국회 개원 한 달 만에 상임위원회 구성 완료 <br />여야 막판 협상 실패…통합당 불참 속에 진행 <br />박병석 "3차 추경 등 고려, 어쩔 수 없는 선택"<br /><br /> <br />여야가 21대 상반기 원 구성을 놓고 한 달 가까이 대치를 벌인 끝에 결국,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야당의 거부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책임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지만 <br /> <br />통합당은 여당의 일방적 국회운영에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며 상임위원 명단 제출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멈춰 섰던 국회가 드디어 상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막판 협상이 결렬되며 본회의장에는 여당과 다른 야당만 입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석 의장은 3차 추경 등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병석 / 국회의장 : 생계를 걱정하는 서민들, 내 직장의 기업의 존폐에 떨고 있는 국민들. 더는 국회는 외면할 수 없습니다. 의장은 오늘 이러한 국민과 기업들의 절박한 호소를 더는 외면할 수 없어서 원 구성을 마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로써 35년 만에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부의장과의 협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온 겁니다. <br /> <br />김태년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에 선출됐고, 예결위원장은 정성호, 국토교통위원장은 진선미 의원이 뽑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정무위원장 윤관석 교육위원장 유기홍,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,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는 3선의 박광온 의원이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통합당이 야당 몫의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거부하면서 내린 선택이었다며 책임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3차 추경 예산안 처리가 끝난 뒤 야당과 재조율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통합당이 응할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미래통합당에 있습니다. 민주당은 국민과 약속한 6월 국회 회기 내 추경처리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은 이미 여야의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상황에서 일부 상임위를 가져오는 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의 들러리 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291857405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