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오늘 상임위원장 독식을 강행한 민주당의 속내가 있겠죠. <br> <br>오늘 곧바로 상임위 회의를 연 민주당,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모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일단 공수처 출범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의 계획은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상임위원회를 독식한 더불어민주당, <br> <br>본회의가 끝나자마자 예결위와 정보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를 모두 열었습니다.<br> <br>[윤후덕 / 국회 기획재정위원장] <br>"제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하여 정부가 재정과 금융지원 정책을 적기에 실시할수 있도록 (하겠습니다.)" <br> <br>[도종환 /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] <br>"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 운영 변경 계획안을 상정하여 심사한 후에 의결하는 순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다음 달 3일 임시국회 회기 내에 3차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추경을 처리한 뒤 7월 임시국회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, 공수처 출범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만약에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서라도 반드시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키겠습니다." <br><br>실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국회 등원 첫날인 지난 1일 공수처법 후속 입법을 발의하며 <br>속도전에 돌입했습니다. <br><br>다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에 야당 위원 2명이 들어가야 하는 만큼 이 단계에서 미래통합당이 견제할 가능성은 있습니다.<br> <br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] <br>"일방적으로 출범시킬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." <br> <br>'일하는 국회법'도 민주당이 우선 추진하는 입법 과제입니다. 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국민들께 드렸던 약속. 집권여당으로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, 책임 국회 만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습니다." <br> <br>일하는 국회법에는 법사위의 체계·자구 심사권을 폐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