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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만 원 이상” vs “최대 동결”…내년 최저임금 두고 진통

2020-06-2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년 최저임금이 얼마일지 심의하는 법정시한이 오늘까지였는데 결국 논의조차 못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영계에서는 동결이나 인하를 요구했고, 민노총은 만 원이 넘는 액수를 제시해서 입장차가 큽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내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법정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각자 원하는 최저임금 수준조차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이견이 큰 상황입니다. <br> <br>[윤택근 / 민노총 부위원장] <br>"최저임금만으로는 저임금 노동자의 삶이 유지되기는 너무 어려운 조건입니다.” <br><br>[임영태 /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팀장] <br>"(내부에서도) 동결과 인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. 의견이 팽팽한 상태입니다" <br><br>노동계는 시간당 8590원을 만 원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, 경영계는 최대 동결로 방향을 잡은 상황입니다. <br><br>특히 민노총은 지난해 1인 가구 생계비가 224만 원이라며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770원, 25%는 올라야 월 225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영계는 3년간 최저임금이 32% 넘게 인상된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이 만 원을 넘어갈 경우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. <br> <br>[편의점주] <br>"여기서 더 오르면 알바를 아마 더 정리하지 않을까. 지금도 적자예요. 1만 원, 1만 1천 원이 된다면 장사하고 싶지 않죠." <br> <br>오늘 위원회에선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쳤지만, 찬성 11표, 반대 14표로 부결돼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이 적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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