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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, ‘집단 식중독’ 유치원 압수수색…급식 장부 등 확보

2020-06-29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기도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'햄버거병' 의심환자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아직 발병 원인이 오리무중인데요. <br> <br>경찰은 오늘 유치원을 압수수색해서 CCTV와 장부를 확보했지만, 원장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파란색 상자를 들고 유치원 정문을 빠져나옵니다. <br> <br>집단 식중독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피해 아동 학부모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지 하루만입니다. <br><br>경찰은 1시간 40분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, 유치원 내부 CCTV와 급식 관련 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수사의 핵심은 유치원 측이 보존식 일부를 고의로 폐기했는지 여부입니다. <br> <br>유치원에선 지난 10일부터 15일 사이 원생들에게 먹인 음식 중 보관할 의무가 있는 6건의 급식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유치원 원장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학부모들은 멀쩡한 아이도 피해를 본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 아동 학부모 대책위원회 대표] <br>"당분간 다른 유치원에서 받지 않겠다고. 폐원이 언제 될 지 모르잖아요. 아프지 않은 아이들도 피해를 보고 있어요." <br><br>이런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"간식은 법적으로 보존식에 해당하지 않는다"고 사실과 다르게 말했다가, 비난이 거세지자 3시간 만에 번복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정 / 경기도교육감] <br>"제가 법령을 제대로 파악 못 하고 방송에 임한 관계로 착오가 있어서 사과했습니다. 간식도 당연히 보존식이 돼야 (합니다.)" <br><br>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식중독 사태의 원인이 유치원 급식으로 확인되면,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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