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한국 야구무대로 복귀하겠다며 용서를 빌었던 강정호가 결국 뜻을 접었습니다. <br> <br>사과 기자회견을 연 지 엿새 만인데요. <br> <br>요며칠 사이 심경에 큰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3일. 사과 기자회견장에서 간절하게 복귀를 호소했던 강정호. <br> <br>[강정호 / 전 메이저리거(지난 23일)] <br>"정말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복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." <br> <br>그런데 오늘 복귀 의사를 스스로 철회했습니다. <br> <br>자신의 SNS에 "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", "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던 마음은 큰 욕심이었다"고 전하며, 원소속팀 키움에 복귀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> <br>강정호는 기자회견 이후 큰 심경변화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키움 측은 "강정호가 25일과 어제 저녁 두 차례 구단에 직접 연락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기자회견 이후에도 싸늘한 여론이 바뀌지 않자 결국 스스로 KBO 리그 복귀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호타준족의 상징으로 한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았던 강정호. <br> <br>하지만 3번의 음주운전은 결코 팬들의 용서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