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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현미경으로 '살아 있는 세포' 관찰 성공 / YTN

2020-06-29 24 Dailymotion

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전자현미경으로 살아 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살아 있는 다양한 세포 관찰이 가능해지면서 신약 개발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. <br /> <br />수십∼수백nm 크기의 미세한 바이러스로 일어나는 질병입니다. <br /> <br />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전이와 감염 과정을 분석하고, 실시간 관찰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바이러스 관찰은 극저온 전자현미경을 통해 고정 작업과 안정화 작업을 거친 죽은 표본만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살아있는 아주 미세한 생체 물질을 전자현미경으로 실시간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구건모 /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(제1 저자) :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세포나 세포가 다른 바이러스나 세포끼리 결합하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이미징을 이제 실시간으로 어떻게 변하는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반 현미경보다 수천 배 이상 높은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세포 관찰이 어려운 전자현미경의 문제점을 해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강철보다 200배 강한 강도와 높은 전기 전도성, 물질을 투과시키지 않는 그래핀의 성질을 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0.2nm 두께의 그래핀 보호막을 세포 위에 감싸주면 고진공의 전자현미경 내부에서 탈수로 인한 세포의 구조 변화와 전자빔에 의한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육종민 /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: 더 작은 단백질이나 DNA, 바이러스와 같은 다양한 생체 시료들의 관찰로 이뤄질 수 있어서 앞으로 다양한 생명현상 기작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북대 ITA 융합대학원 한영기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'나노 레터스' 온라인판에 실렸고, 6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300254069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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