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금 많은 양의 비와 함께 태풍급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. <br /> 대부분 지역에선 오후에 그치겠지만,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300mm의 비가 내일 아침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 이수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제주도와 전남에서 시작된 비는 저기압이 장마 전선을 끌어올리며 밤새 전국으로 확산했습니다.<br /><br /> 비와 함께 일부 지역에는 세찬 바람이 불어 현재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 전남 신안의 경우 오전 4시 기준, 최대 풍속이 초속 26m, 제주도는 20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태풍의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, 웬만한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 세기입니다.<br /><br /> 이번 장맛비로 가장 많은 비가 예고된 지역은 영동입니다.<br /><br />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예정이며, 최대 300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일(1일)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경북 동해안에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