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원, 오전 9시 반부터 이웅열 구속영장 심사 <br />어제 열릴 예정이었지만, 이웅열 측 연기 요청 <br />"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 유래 세포로 제조·판매" <br />식약처 허가받기 위해 허위 자료 낸 혐의<br /><br /> <br />허위 성분 파문으로 허가가 취소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의혹과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도착한 이 전 회장은 죄송하다는 짧은 말만 남긴 채 법정을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이웅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이미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9시 반부터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릴 예정이었는데, 이 전 회장 측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하루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9시쯤 법원에 도착한 이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'죄송하다'는 짤막한 답변만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웅열 / 前 코오롱그룹 회장 : (인보사 믿고 구입한 소비자한테 하실 말씀 없나요?) 죄송합니다. (최종 승인권자인데 신장 유래세포 쓰인 거 모르셨나요?)….] <br /> <br />이 전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'연골세포'로 품목허가를 받고도, 허가 내용과 다른 '신장 유래 세포' 성분으로 제조·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인보사는 지난 2017년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지만,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유래 세포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허가가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전 회장은 신장 유래 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전 회장이 코오롱티슈진의 '상장 사기'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월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등을 먼저 구속기소 했고,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 등이 재판에서 인보사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만큼, 이 전 대표 역시 영장 심사 과정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표가 치근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인 김현석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사실도 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301053548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