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너지고 잠기고…태풍급 장맛비에 피해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태풍급 비바람 몰아치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도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원 동해안은 여전히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영동지방으로 시간당 30mm가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.<br /><br />밤사이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도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영남 등에서 22건의 주택 침수가 보고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영덕 7번 국도에서는 차량 1대가 빗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수원 권선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뜯겨 나가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사람이 없던 인근 주차장으로 마감재가 떨어지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부에서만 강풍과 호우로 36건 시설물 피해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제주 삼각봉 255mm, 울진 131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어제부터 76mm의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서쪽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은 추가로 많은 비가 더 집중되겠습니다.<br /><br />비구름 중심이 동해안을 통과하는데다, 다량의 수증기가 산맥으로 불어들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리겠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시간당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중부는 저녁까지, 동해안은 내일 아침에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