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남북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을 제안했지만,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 문정인 대통령특보는 군사충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, 북한의 전향적인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을 향해 재차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미국의 한 싱크탱크 화상포럼에 참석한비건 부장관은 "외교를 향한 문을 계속 열어둘 것"이라며 "양쪽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낼 시간이 여전히 있다고 본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와 미 대선을 언급하며 "지금과 미 대선 사이에 아마도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<br /> 외교가에선 비건 부장관이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