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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부업 이용자 반년새 급감 …P2P 대출은 급증

2020-06-30 1 Dailymotion

대부업 이용자 반년새 급감 …P2P 대출은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부업이라고 하면 고리대금업을 연상시키던 시절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시대가 변하면서 대부업 이용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요즘 P2P 대출이라고 부르는 개인 간 대출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식 금융권이 아닌 곳에서 돈을 빌리는 대부업.<br /><br />예전에는 불법 고리대금업도 판쳤지만 금융당국이 제도권 내 편입을 유도하면서 규모가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말 기준 등록 대부업 대출 잔액은 15조 9,000억원으로 6개월 새 4.5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이용자 수도 177만여 명으로 2015년 말 최고치에서 꾸준히 줄더니 반년 새 23만명이 급감해 9년 만에 200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일본계 대형 대부업체 산와머니가 지난해 3월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다른 주요 대부업체도 저축은행으로 전환한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한 개인 대 개인 간 대출, 즉 P2P 대출액은 부쩍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말 기준 2조 2,000억원으로 반년 새 24% 넘게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대부업체 법인 수는 줄어든 데 반해 P2P 업체 수는 소폭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인터넷, 모바일의 발달과 개인 소액 투자 활성화가 그 배경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금융당국은 연체율 증가를 들어 투자자로서 이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라서 투자자가 크게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최근 6월에도 (소비자 경보를) 냈습니다."<br /><br />대부업 평균 대출 금리는 2017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져 지난해 말 17.9%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금융당국은 불법 사금융업에 대해서는 연 이자 한도를 6%로 정하고 이를 어기면 최고 1억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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