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 중국 전인대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홍콩보안법의 전문이 공개됐습니다.<br /> 반중 행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는데, 홍콩 민주화 세력에 '치명타'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홍콩보안법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11시부터 전격 시행됐습니다.<br /><br />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에 부쳐지다, 홍콩 반환 23주년 기념일 1시간 전, 법 시행과 동시에 전문을 통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 국가 분열, 국가 정권 전복, 테러 활동,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네 가지 범죄를 저지를 경우 최고 무기징역형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 지난 2009년 시행된 마카오 국가보안법이 최고 형량을 30년으로 규정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무거운 처벌입니다.<br /><br /> 홍콩보안법이 결국 발효되면서 홍콩 민주화 세력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조슈아 웡은 어제 오전 "민주 진영은 이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