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中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 vs 美 특별지위 박탈

2020-07-0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경고를 무릅쓰고 홍콩보안법을 처리했습니다. <br> <br>보복조치로 미국은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를 일부 박탈했는데요, <br><br>미중 갈등은 첨예해지고,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이 휘청거리면서 우리 경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홍콩 반환 23주년을 하루 앞두고 홍콩보안법 표결은 15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. <br> <br> 홍콩 매체들은 표결에 참여한 162명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국가 분열 행위와 외세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최대 종신형이 내려질 수 있고 국가 분열 세력을 중국 정부가 직접 감시하는 '국가안보처'도 홍콩에 신설됩니다. <br> <br> 홍콩 도심 대형 쇼핑몰에는 보안법 통과에 반대하는 시민 수십 명이 피켓을 들고 모여 '홍콩 독립'을 외쳤습니다. <br> <br>조슈아 웡은 자신이 소속된 단체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며 "홀로 싸우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 보복에 나선 미국은 보안법에 연루된 중국 전현직 관리들의 비자 발급을 제한한 데 이어홍콩 특별지위를 일부 박탈했습니다. <br> <br> 1992년 이후 홍콩정책법에 따라 관세와 비자, 수출 등 혜택을 준 미국은 "중국에 전용될 위험이 커졌다"며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. <br> <br> 홍콩 정부는 보호막이 사라져도 충격이 크지 않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캐리 람 / 홍콩 행정장관] <br>"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다른 곳에도 대체품이 많이 있습니다." <br> <br> 중국 수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온 홍콩에 특혜가 사라지면 다른 수출 경로를 찾아야 하는 우리 기업 역시 물류 비용 부담을 떠안아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<br> 홍콩이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빠지면서 전세계에서 1천2백조 원 규모의 투자자금이 모인 홍콩에서 자본과 인력이 대거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