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렘데시비르, 보험 적용해도 1인 치료비 375만 원

2020-07-01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완벽하진 않지만, 코로나 19 첫 치료제가 될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미국에서 처음 공개됐는데, 상당히 비쌉니다. <br> <br>환자 한 명당 우리돈 375만 원 정도 든다는데요. <br> <br>우리도 하반기에 수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코로나 19 중증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여 미국이 치료제로 긴급 승인한 '렘데시비르'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4월)] <br>"(렘데시비르로) 회복 속도가 31% 빨라진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에요." <br> <br>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는 5일 동안 환자 1명에게 6번 투약하는 치료비로 우리 돈 375만 원을 책정했습니다. <br> <br>민간 보험이 적용된 가격입니다. <br><br>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. <br> <br>"렘데시비르 약값은 대중에 대한 자만과 무시"라는 평가도 전문가들 사이에 나왔습니다. <br><br> 이에대해 길리어드 측은 "렘데시비르로 치료 기간이 단축돼 일찍 퇴원하면 환자 1명당 1만 2천 달러가 절약할 수 있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 지난 3일 국내에서도 중증환자 치료 목적으로 수입을 허용했지만, 당분간 생산량이 많지 않아 미국에 우선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정부는 국내에 렘데시비르를 공급하기 위한 가격 협상은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 <br>"아마도 향후 8월 이후에 미국 이외의 국가에 대한 공급에 대해서 협상이 가능한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 <br> <br> 중증 이상 환자를 위해 공식 수입 전이라도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,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 출처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] <br>"(코로나 바이러스 출처 파악을 위해) 다음 주 중국에 조사팀을 보낼 것입니다." <br> <br> 렘데시비르 가격 등 공급 일정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치료제 개발에 목 말랐던 전 세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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