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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여기가 서울인지 평양인지”…박상학 대표 경찰 소환

2020-07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북 전단 20만 장을 기습 살포했다고 주장한 박상학 자유북한 운동연합 대표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박 대표는 15년 동안 해온 일을 왜 이제와서 문제삼냐고 따졌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굳은 표정으로 철문 밖으로 나오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. <br> <br>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교류협력법을 어긴 것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20일 만에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겁니다. <br> <br>오전 9시 30분부터 8시간 동안 조사받은 박 대표는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박상학 /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] <br>"대한민국은 더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닙니다. 참 내가 이게 평양인지 서울인지 헷갈립니다." <br> <br>오랜 기간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삼지 않다가 이제 와서 위법이라는 정부 측 논리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박상학 /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] <br>"제가 (대북전단을) 어제부터 보냈어요? 15년 동안 보냈는데 아무 말도 안하다가." <br><br>앞서 지난 26일 경찰은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압수 수색했습니다. <br> <br>또 지난 22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한 경위와 방식 등을 집중 조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박 대표 측 법률 대리인은 "전단살포에 쓰인 돈을 어떻게 모금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 받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오늘 경찰은 박 대표의 동생인 탈북민단체 '큰샘' 대표 박정오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큰샘은 올해만 수 차례에 걸쳐 쌀과 USB 저장장치 등을 넣은 페트병을 바다에 띄워 북한에 보낸 단체입니다 <br> <br>경찰은 박상학 대표 형제의 진술 내용과 압수물 분석을 거쳐 추가로 소환 조사를 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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