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野, 조건없는 복귀를" vs "폭주기관차 국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마무리된 국회 원구성을 두고 여야는 연일 '네 탓 공방'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'조건없는 복귀'를 미래통합당에 촉구했고, 통합당은 민주당의 상임위 독식에 이은 추경 처리 시도를 '폭주기관차'에 빗대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원구성 완료 이후에도 국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통합당을 향해 '국회 발목 잡기' 의도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통합당이 자신들의 처지만 생각하며 국회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달이 바뀌어 곧 7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될 예정인 만큼 통합당은 지금이라도 국회에 복귀해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민주당의 단독 원구성을 과거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말을 빌려 '통제받지 않는 폭주기관차'에 빗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상임위원 배정과 예산심사 등이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월호 만큼이나 엉성한 이 '폭주 열차'는 수렁에 처박히고 나서야 폭주를 멈출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통합당은 개별 국회의원의 의사에 반한채 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진 것은 불법이라면서 이에 대한 무효를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을 두고도 대리전을 이어 갔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'검언유착'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 총장의 지시로 수사자문단이 꾸려졌는지, 이 같은 과정이 규정 위반은 아닌지 등을 따져보기 위해 잠시 뒤인 오후 4시부터 법사위를 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추 장관의 지휘권 행사가 요건과 절차에 맞지 않게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아울러 이성윤 중앙지검장의 '항명'과 관련한 추 장관의 입장은 무엇이냐며 추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이 추경 처리 시한을 오는 3일로 못 박은 가운데 국회에선 오늘도 3차 추경에 대한 심사작업이 이뤄지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추경에 대한 각 상임위 별 심사에 이어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정책질의를 끝마친 예결특위는 조금 전부터는 예산안 조정소위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3차 추경 규모는 당초 정부 원안 35조원에서 민주당 주도의 상임위를 거치면서 38조로 늘어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예결위 조정소위에서는 38조 규모의 예산안 중 우선 삭감할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등록금 반환과 관련한 대학 간접 지원 예산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이를 포함해 오늘과 내일 감액과 증액 심사를 거치게 되면 3차 추경 규모의 윤곽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제1야당이 '보이콧'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예산안 삭감 등 과정에서의 '견제' 역할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통합당은 단기 알바만 양산하고 예산사업 목적과 내용에 많은 문제가 있는 추경을 불과 사나흘 만에 심사해 처리한다는 것은, 청와대와 정부 요청에 들러리 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심사 기간을 오는 3일로 못 박지 않고, 일주일이라도 늘려서 꼼꼼히 따져볼 시간을 보장한다면, 예결위에 참석하겠다며 조건부로 예결위 참석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