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홍콩 반환 23주년…홍콩 정부 주관 기념행사 <br />기념식장에 ’홍콩보안법’ 대형 간판…시행 알려 <br />홍콩 행정장관 "절대적 지지…보안법 입법 환영" <br />中 정부 "홍콩보안법, 반환 기념일 특별 선물"<br /><br /> <br />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사실상 첫날인 오늘 중국과 홍콩 정부는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홍콩 시민들은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 <br /> <br />홍콩보안법이 어제 밤 11시부터 발효가 됐는데 오늘 홍콩과 중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콩은 오늘이 홍콩보안법 시행 후 처음 맞는 홍콩 반환 기념일입니다. <br /> <br />아침 일찍 캐리 람 행정 장관을 비롯한 홍콩 정부의 전현직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오성홍기와 홍콩기가 동시에 올라가는 국기 게양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장인 완차이 컨벤션센터 앞 골든 보히니아 광장 전면에 홍콩보안법의 공식 명칭인 '국가안전법'이라는 대형 간판이 설치돼 본격 시행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기념사에서 홍콩보안법이 홍콩인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입법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의 홍콩·마카오 사무판공실은 오늘 홍콩보안법 시행과 관련해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는 홍콩보안법이 반환 2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이며 홍콩의 번영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면서 앞으로 홍콩의 발전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이 한 행정 구역의 법률을 만든 것뿐인데 미국이 중국 관리들에 제재를 가한 것은 강도 같은 논리나 다름없다고 맹비난하면서, 중국이 남의 눈치를 살피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홍콩 민주 진영이 충격이 클 텐데 오늘도 반중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낮부터 홍콩보안법 시행에 반대하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경찰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코즈웨이 베이를 비롯한 홍콩 도심 일부 지역에서 시위대가 모여 보안법 반대와 홍콩 독립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011712351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