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무증상 감염자, 초기 확산에 역할…검사가 답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 방역을 집중해야 하느냐, 증상이 없는 감염자까지 대상에 포함해야 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무증상 감염자가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한국처럼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게 효과적인 방역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최근 이탈리아와 영국의 공동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 실태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의 코로나19 초기 발병지 중 한 마을에서 봉쇄령 시행 초기와 14일 이후 한 차례씩 주민 대부분을 상대로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, 두 차례 모두 무증상자 비중이 40%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무증상 감염자가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여기저기 바이러스를 옮겨 코로나19 발병 초기 코로나19 확산에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연구진은 증상이 있든 없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집단발병 사례를 통해 무증상자가 전파를 가속화한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세계보건기구, WHO는 무증상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희귀하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하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.<br /><br /> "WHO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증상 감염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기는 경우는 매우 적었습니다."<br /><br /> "어제 언급했던 것은 아주 적은 수의 연구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. 유증상자나 무증상자 모두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전 세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1백만명을 향하고, 사망자는 51만명을 훌쩍 넘어선 상황.<br /><br />세계적으로 이런 논란이 생겼을 때 명확한 결론을 내려줘야 할 WHO가 무증상자 문제에 대해선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진 데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