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와 경영계, 노동계가 모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것이어서 크게 주목받았는데, 전망도 어둡습니다.<br /> 신동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 서명이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 고용 유지와 기업 살리기,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하기 15분 전에 민주노총이 돌연 불참을 선언한 것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재갑 / 고용노동부 장관<br />- "일단 서명식은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노사정 간에 조금 더 지혜를 모아서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애초 노사정 대화는 민주노총의 제안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 이후 정부와 경영계가 참여해 19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마련한 합의문에 스스로 서명하지 않은 것입니다.<br /><br />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