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전히 감염이 잡히지 않아서인지 마스크 사는 행렬이 줄지 않습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숨쉬기 편한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팔기 시작했는데 이른 아침부터 동이 났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 <br>얇고 숨쉬기 편한 침방울 차단 마스크를 오늘부터 장당 500원에 판매하기 시작한 한 대형마트. <br> <br>문을 열기 전부터 손님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몇 시에 오셨어요?) 9시 15분이요. (침방울 차단 마스크) 풀린다고 해서 이거 쓰다 보니까 답답하고 더우니까." <br> <br>문을 열자 마자 구매를 서두르는 사람들. 추가 구매가 가능한지도 묻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내일도 하나요?) 그건 알 수가 없네요 저희가." <br> <br>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은 마음이 놓입니다. <br> <br>[이명화 / 서울 중구] <br>"안 남았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KF 80, 94를 썼는데 운동하거나 오래 걸으면 덥고 땀나고 그래서 얇은 걸 원했는데 좋죠." <br> <br>개점 15분 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마스크) 없어요? 2개 남았어요. 없어요." <br> <br>곧이어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비말 마스크는 판매가 종료됐습니다." <br> <br>"이곳 마트에서 침방울 차단 마스크를 오전 10시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. 현재 시각 10시 반, 판매 시작 30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." <br> <br>롯데마트는 1인당 5장씩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각각 10장, 20장씩 구매가 가능합니다.<br> <br>같은 시각 편의점 3군데를 돌아봤습니다. <br> <br>[A 편의점]<br>"(침방울 차단 마스크 있나요?) <br>발주창에 물건이 아예 없다고 나와요." <br> <br>[B 편의점] <br>"아직 안 들어왔어요." <br> <br>[C 편의점] <br>"들어온다는 소식이 없어서 모르겠어요."<br> <br>지점마다 입고 시간과 수량이 제각각이어서 벌어진 일입니다. <br> <br>6월 한 달, 침방울 차단 마스크 생산량은 5배 가까이 늘었지만 공적마스크와 비교하면 20% 수준에 불과해 수요를 감당하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