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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청 높였던 통합당, 결국 ‘빈손 복귀’…당내서도 비판

2020-07-01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예산안 심사를 거부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7월 임시국회에는 복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야당의 무기력함과 지도부 리더십 부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목청만 높였던 미래통합당이 결국 '빈손'으로 국회에 복귀합니다. <br> <br>[주호영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] <br>"가장 효과적인 투쟁은 국회 안에서 국민들에게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(입니다)." <br> <br>주 원내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다음주 복귀를 제안했고, 당 관계자는 "다음 주 7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복귀하지 않겠냐"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통합당은 복귀 명분으로 정권의 실정 폭로, 진실 규명을 내세웠지만 지도부의 전략 부재와 야당의 무기력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특히 민주당의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의 복귀라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옵니다. <br><br>한 중진 의원은 "2008년 민주당은 81석이었지만 89일간 원구성 협상을 했고, 결국 법사위원장을 얻어냈다"며 협상을 더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다른 의원은 "이렇게 복귀할거라면 추경 심의부터 참여해 정부 예산안을 꼼꼼히 따졌어야 했다"면서 "시간만 끌었지 얻은 게 하나도 없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한 재선 의원은 "다른 상임위원장 자리라도 갖고 와 협상의 지렛대로 썼어야 했다"며 지도부의 전략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통합당은 여론전에 나서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하지만 이 역시 호응도가 낮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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