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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국대 등 등록금 일부 환불...대학생 단체 등록금 반환 소송 제기 / YTN

2020-07-01 105 Dailymotion

건국대학교가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을 8.3% 반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감면에 나선 대학이 나오자 다른 대학의 학생들 불만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한 대학생 단체는 학교 40여 곳에 등록금 청구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등록금을 일부 돌려주기로 한 건국대학교. <br /> <br />감면 비율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던 학생과 학교는 10여 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2학기 등록금의 8.3%를 반환하기로 했습니다. 또 졸업을 앞둬 다음 학기에 돌려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10만 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인문계열 학생은 29만 원, 공학과 예체능 계열은 36만 원, 수의학계열은 39만 원을 돌려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한성대학교도 재학생 6천5백여 명에게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20만 원씩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대도 한성대도 대학 입장에선 통 큰 결정을 내린 거라지만, 학생들은 기대보다 훨씬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이문영 / 건국대학교 4학년 : 처음에 최초로 등록금을 환불해준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, 성적 장학금을 원래 받던 학생들한테는 아쉬운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적은 액수라도 자발적 감면에 나선 대학이 생겨나자 다른 대학의 학생들은 불만이 더욱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학기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면 아예 휴학하겠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정해민 / 고려대학교 3학년 : 1학기 전체를 사이버 강의로 진행하면서 대면 강의를 할 때보다 훨씬 더 질이 떨어진다고 느꼈고, 2학기 때도 만약에 온라인 강의를 그대로 진행을 하게 되면 휴학을 생각 중이에요.] <br /> <br />등록금 환급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는 소극적인 대학 측 태도에 학생 3,500여 명은 정부와 대학을 상대로 소송에까지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60%가량 돌려받아야 한다는 게 대학생들 의견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전다현 / 성신여대 총학생회장 : 11,105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설문 조사에서 전국 대학생들은 평균 59%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. 지난 5개월간 불통으로 일관해온 대학과 교육부의 태도를 고려한다면, 10%의 금액이 학생들에게 반환될지조차 확실하지 않다.] <br /> <br />최근 정부 추경 예산이 편성돼 학생마다 40만 원가량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, 의무 교육이 아닌 대학의 등록금인 만큼 대학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12200100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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