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부동산시장 예의주시…과열 이어지면 즉각 대응" <br />김포·파주 규제지역 추가할 듯…풍선효과 확대 <br />규제 내성 생긴 부동산시장…집값 여전히 불안<br /><br /> <br />6·17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, 곳곳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규제지역에서 빠진 김포와 파주의 부동산시장이 과열되고 있는데, 정부는 이곳에 대해서도 추가로 규제지역 지정 검토를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경고에도 규제 내성이 생긴 시장은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·17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정부는 연일 언론을 통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과열이 이어지면 즉각 대응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6·17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당장 진단하기는 이르다며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(지난달 30일) : 어떤 것들은 시행된 게 있고 어떤 것들은 아직 시행되지 않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요. 모든 정책이 종합적으로 작동되는 결과를 추후에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경고에도 규제지역에서 빠진 김포와 파주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<br /> <br />시세 차익을 노린 '갭투자' 수요가 몰리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는 추가 규제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 지역들도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가격 상승세는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, <br /> <br />다른 지역으로의 풍선효과 확대는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김포 공인중개사 : 실거주 분들이 사실은 피해죠. 3억 원대 후반이면 살 집을 지금은 4억 원 넘게 주고 이사를 들어와야 하니까….] <br /> <br />정부가 시장 과열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고 따라가는 식의 규제를 반복하다 보니, 시장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, <br /> <br />집값 상승으로 전셋값도 덩달아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자도 절반 이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함영진 / 직방 빅데이터랩장 : 추가로 정부가 쓸 수 있는 정책 카드가 고갈되고 있다는 점도 생각보다 정부의 정책 효과를 장기간 이끌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.] <br /> <br />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금까지의 부동산 정책이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7012205491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