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인 3종 국가대표 출신인 22살 최숙현 선수가 전 소속팀의 가혹 행위를 신고한 뒤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최 선수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모친에게 '그 사람들 죄를 밝혀달라'고 메시지를 남겼다며, 고인에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녹취록을 보면 최 선수는 경주시청 실업팀에서 수년간 지도자와 선배 선수로부터 폭언과 폭행, 갑질과 왕따 등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 선수는 이를 올해 초, 대한체육회와 경찰 등에 신고했으나 미온적 태도와 은폐 시도, 2차 가해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체육회는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엄중 조치를 약속했고, 대한철인3종협회는 오는 9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[zone4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7020059288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