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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보안법 시행 첫날 곳곳 시위…300명 넘게 체포

2020-07-02 0 Dailymotion

홍콩보안법 시행 첫날 곳곳 시위…300명 넘게 체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홍콩보안법 시행 첫날이자 홍콩 주권반환 23주년인 어제(1일), 홍콩 곳곳에서 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체포된 사람도 370명에 달했는데,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시민도 15세 소녀를 비롯해 10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거리에 모인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합니다.<br /><br />뿌연 최루탄 연기 사이로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추격전도 벌어집니다.<br /><br />홍콩의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지 23주년이 되던 어제(1일), 경찰의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도심 곳곳에서 홍콩보안법 발효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정부는 우리가 직접 뽑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성이 없습니다. 독재정권이 홍콩에 강요하고 있는 이 악법에 맞서야 합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물대포와 장갑차량을 곳곳에 배치해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또 시위대를 향해 "독립·전복 등의 의도를 갖고 깃발을 펼치거나 구호를 외치는 행위는 홍콩보안법 위반이 될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인지 시위 현장에는 '홍콩 독립'이라고 적힌 깃발이나 미국 성조기를 흔드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지만, 과거 시위보다 그 수는 적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 집회에서 홍콩보안법 위반자를 포함해 불법 집회, 공격용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모두 3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첫 번째 사례는 코즈웨이베이 지역에서 '홍콩 독립'이라고 적힌 깃발을 소지하고 있던 한 남성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체포되는 시위대 숫자도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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