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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주 하루에 22명 확진…초·중·고 내일까지 등교 중지

2020-07-02 0 Dailymotion

광주 하루에 22명 확진…초·중·고 내일까지 등교 중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에서 어제 하루 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사찰과 교회,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'다단계방문판매업체 사무실과 도박장'으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을 매개로 코로나가 지역사회에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사랑교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신도가 20명 남짓한 아파트 상가 지하에 있는 작은 규모의 교회인데요.<br /><br />이 교회에서 최근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밀폐된 지하 교회의 특성과 함께 취사했던 특성 때문에 전파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교회 확진자를 포함해 최근 엿새 동안 광주 지역 확진자는 모두 45명입니다.<br /><br />해외 입국 사례 1명을 제외한 44명이 지역 사회 내 감염자인데요.<br /><br />어제 22명, 그제 12명 등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도 12명까지 늘었고, 요양원인 아가페실버센터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한울요양원과 SKJ병원에서도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중 한 명은 조선대병원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병동 하나가 폐쇄됐고, 확진자 3~4명이 장례식장, 예식장 등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장소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초 감염원이나 진원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광주시 방역당국은 금양오피스텔을 '매개'로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다단계나 도박장'으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방문객들이 사랑교회 신도이거나 요양원, 병원 직원 등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광주시는 경찰과 함께 확진자들의 동선을 확대해 감염 경로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 기자, 광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방역 체계를 격상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2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가 오늘부터 방역대는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한 건데요.<br /><br />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실내는 50인 이상, 실외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이나 모임, 행사가 전면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당연히 종교 모임도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이를 지키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광주지역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도 오는 15일까지 운영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13개 분야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2주간 운영 자제를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지역 초중고교도 오늘과 내일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는 학생밀집도를 낮춰 등교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매일 전체 학생의 3분의 1 안팎,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안팎이 각각 등교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사랑교회 앞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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