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호영 "추미애 즉시 해임해야"…탄핵소추안 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지휘권을 발동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을 향해 추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알아보죠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최고 권력자로서 본분을 잊었다며 해임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개별 사건에 일일이 시비를 거는데다,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는 건 검찰 수사권 독립을 저해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또 인사권을 이용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끄집어 내리는데 힘을 쏟고 자신의 지시를 절반 잘라 먹었다고 검찰총장을 맹비난하는 등 그 언사도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 이 사태를 대통령이 지켜보기만 하는 건 묵인하고 추인하는 것이라며 즉각 해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만약 대통령이 나서지 않으면 국회에 의해 탄핵소추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이르면 내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3차 추경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예결위는 오늘 오전부터 조정소위원회를 열고 3차 추경안 세부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감액심사를 했고 오늘은 증액심사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특히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 과정에서 증액된 대학 등록금 반환 관련 지원 예산 2,718억원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교육위 민주당 의원들은 직접 현금지원은 어렵지만, 등록금의 10%는 학생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자구 노력을 충실히 하는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것마저 없다면 2학기에는 미등록 대란이 일어나서 문을 닫는 대학까지 생길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예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예산을 늘리지 않고 기존 예비비로도 가능하다며 반대 입장을 펴고 있어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 회의는 민주당만 참여한 채 통합당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다음 주에 국회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지만, 추경 심사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여당만으로 구성된 조정소위에서 최종 심사안을 확정한 뒤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