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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, '가혹행위·허위자백 강요' 사과...34년 만에 수사 종료 / YTN

2020-07-02 1 Dailymotion

가혹행위·허위자백 강요 사과…34년 만에 수사 종료 <br />경찰, 최종 수사 결과 발표 과정에서 거듭 사과 <br />이춘재 진범 입증 실패 등 수사 잘못 공식 인정 <br />’8차 사건’ 수사 경찰관·검사 등 8명 입건<br /><br /> <br />경찰은 허위자백을 강요하고, 증거를 숨기는 등 수사를 잘못해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는 점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34년 만에 수사를 종결지으면서 당시 수사했던 경찰과 검사들을 입건했지만, 이미 공소 시효는 끝나 처벌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춘재를 3차례나 용의 선상에 올리고도 진범 입증에 실패한 것뿐 아니라 강압 조사 이후 목숨을 끊은 사람도 4명에 달했던 수사의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윤 모 씨가 진범으로 몰려 20년이나 옥살이를 해야 했던 8차 사건. <br /> <br />경찰은 당시 수사했던 경찰관과 검사 등 8명을 직권남용과 감금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배용주 / 경기 남부지방 경찰청장 : 조사 과정에서 폭행과 가혹 행위로 인한 허위자백, 허위진술서 작성 강요, 조서 작성 시 참여하지 않은 참고인을 참여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(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재심 절차를 밟고 있는 윤 씨는 이제 당시 판결을 내렸던 법원도 스스로 누명을 풀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윤 모 씨 /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피고인 : 경찰들도 그동안 하여간 고생 많이 하셨고 앞으로 진실을 밝히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1989년에 벌어진 초등학생 김 모 양 살해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형사계장 등 경찰관 2명이 피해자의 유류품을 발견하고도 유족에게 알리지 않고, 유골 일부까지 숨긴 것으로 드러나 사체은닉,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배용주 / 경기 남부지방 경찰청장 : 이춘재 범행의 피해자와 유가족, 윤 모 씨 등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두 사건 모두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이미 처벌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영화로까지 만들어졌던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. <br /> <br />경찰은 전체 수사 과정의 잘잘못을 자료로 남겨 역사적 교훈으로 삼겠다는 말과 함께 34년 만에 수사를 종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21647550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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