곳곳 감염에 '깜깜이 환자' 계속 증가…추가 조치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뿐 아니라 광주와 대전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인데요.<br /><br />거리두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종교시설과 요양시설, 사업장, 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에서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금양빌딩, 교회, 요양원 등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는 등교 개학 후 처음으로 학교 내 감염이 의심되는 확진자들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코로나19의 감염이 방문판매업체 또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, 최근에는 대전·광주지역 등 비수도권 지역까지 전파되고…"<br /><br />여기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한 '깜깜이 환자'의 비중은 11%.<br /><br />지난 4월 5%가 채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 사이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앞 단계, 초기에 적절한 통제가 이뤄지지 못하면 굉장히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게 되거든요."<br /><br />현재 광주에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진 상황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종교 모임 자제와 비대면 전환을 당부하는 동시에, 확산이 계속되면 강력한 법적 규제를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