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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번에도 늦었다' 반복되는 폭력 사태에 체육회 또 뒷북

2020-07-02 0 Dailymotion

'이번에도 늦었다' 반복되는 폭력 사태에 체육회 또 뒷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26일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였던 22살 최숙현 선수가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 행위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최숙현 선수의 신고에도 소극적이기만 했던 체육회가 뒤늦게 관련자들의 징계 절차에 나서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주시체육회가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 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지도자를 징계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체육회도 오는 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폭력, 성폭력에 관한 우선 징계 처분 조항에 따라 가해자로 지목된 관련자들의 자격정지를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6일 고인이 된 최숙현 선수는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앞서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 행위에 대해 지난 2월에는 경찰에 고소를, 4월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철인3종협회에도 가해자들의 징계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폭행 상황이 담긴 녹음 파일도 함께였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음성 파일에도 불구하고 관련자들이 소속된 경주시청, 협회, 대한체육회까지도, 선수가 목숨을 끊는 순간까지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한체육회는 폭력, 성폭력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가혹행위 및 성폭력 가해자가 국내외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게 엄정 조치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쇄신은 말 뿐이고, 땜질 처방에 뒷북 조치만 반복해 온 대한체육회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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