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뺑소니로 박살난 가게 유리…용의자 일주일 만에 검거

2020-07-02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장사도 힘들텐데 식당 주인에게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. <br><br>이른 새벽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해 유리창을 박살내더니, 노상방뇨까지 하고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뺑소니범은 일주일만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늦은 밤 상가 앞 주차장에 흰색 수입차가 들어섭니다. <br> <br>후진을 하던 차량은 주차선을 넘더니 식당 안으로 돌진합니다. <br> <br>조수석에서 내린 동승자는 차 상태만 살펴본 뒤, <br> <br>가게 뒤편으로 돌아가 노상방뇨까지 합니다. <br><br>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20분 뒤 대리기사가 도착하자 골목길로 유유히 사라집니다. <br> <br>[우현기 기자] <br>"가게를 들이받은 차량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50미터 가량 달아났는데요, <br> <br>이곳 모퉁이에서 큰 길쪽으로 사라졌습니다." <br> <br>[피해 음식점 사장] <br>"가게가 유리창도 깨져있고요. 메뉴판 배너라든지 다 찌그러지고 깨져 있었어요.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열도 받았습니다." <br> <br>사건 당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용의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했지만, 차량 불빛 탓에 번호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식당 주인은 용의자를 잡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도움을 청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 음식점 사장] <br>"코로나로 매출도 30~40% 빠졌어요. 가게도 사고나고 하니까 영업도 3~4일 못한 거 같습니다. 많이 좀 심각하네요" <br><br>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. <br> <br>대리운전 업체를 통해 40대 운전자를 찾아낸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조만간 용의자를 불러 당시 음주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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