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, 다음 주 정상화 수순…여야, 격한 충돌음 예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구성에 따라 반쪽으로 운영되던 국회가 다음 주부터 정상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이 국회에 돌아오기로 결정했는데, 공수처와 부동산 이슈 등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원구성을 놓고 공회전을 거듭하던 여야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구성과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분에 반발한 미래통합당은 보이콧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래통합당의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거듭 당부합니다."<br /><br />반쪽으로 운영되던 국회는 문을 연 지 한달여만에 정상화를 앞두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이 다음 주 국회에 돌아오기로 결정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장외가 아닌 원내 투쟁으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(다음 주 초에는 원내 복귀 전망해도 되나) 그즈음이 될 텐데 구체적인 날짜는 저희들이 상황을 봐가면서 정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통합당의 복귀를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미뤄졌던 국회 개원식이 조만간 열려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원구성에서 강대강 충돌했던 여야의 대립 구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7월 임시국회에서 공수처 충돌은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공수처법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공수처 출범 준비를 마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통합당은 공수처 자체가 위헌이고 윤석열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,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를 담은 일하는 국회법, 각종 민생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통합당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고, 최근 논란이 되는 부동산과 고용 정책에 대한 여당 책임론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각각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여야.<br /><br />정상화를 앞둔 국회에 이미 전운은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