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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경심 재판 '서울대 인턴' 쟁점…증언은 불발

2020-07-02 0 Dailymotion

정경심 재판 '서울대 인턴' 쟁점…증언은 불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서울대 인턴 의혹이 또다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학술대회 당시 영상에 나온 학생이 조 전 장관의 딸일 수도 있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공개되면서인데요.<br /><br />인턴 증명서 발급자로 지목된 당시 센터장의 증언에 이목이 쏠렸지만 증언은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영상 속 인물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과 동일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"<br /><br />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서 2009년 서울대 학술회의 영상에 대한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조 전 장관의 딸이 서울대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것을 따져본 것인데, 다소 모호한 결론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정 교수 측은 "수사 때에는 판별할 수 없다고 했다"며 판단이 전과 달라진 점을 강조한 반면, 검찰은 "정 교수 측이 제출한 사진이 영상 속 시기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"며 신빙성에 의문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재판부는 감정 결과에 더해 그간 재판에서 엇갈렸던 증인들의 진술까지 종합해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인턴증명서 발급 과정의 핵심 인물로 꼽힌 당시 센터장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의 증인신문은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한 원장은 "수사가 일단락된 지 반년이 넘도록 피의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법정 증언이 부담된다"고 밝혔고 정 교수 측이 한 원장의 조서가 증거로 채택되는데 동의하면서 증인 채택이 철회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동양대 PC를 위법하게 수집했다는 논란도 또다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유튜브를 통해 검찰의 강압적 조사를 주장한 동양대 조교 A씨가 증인으로 나와 같은 내용을 법정 증언했고, 검찰에 PC를 넘길 때 임의제출이 아니라 "압수수색인 줄 알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함께 재판에 나온 행정지원처장 B씨는 검사의 '징계 발언'은 "잘 기억이 나지 않고 제출 당시 분위기는 괜찮았다"며 A씨와 상반된 증언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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