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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치료제 확보 전쟁…美, 렘데시비르 3개월치 싹쓸이

2020-07-03 1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이 코로나 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생산 분량을 싹쓸이하면서 독점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확보하고 싶은 미국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, 당장 우리나라도 필요한 환자들이 많은데요. <br> <br>세계 각국은 그야말로 치료제 구하기 전쟁 중입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현재로선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. <br> <br>미국은 길리어드가 생산하는 렘데시비르의 7월 생산량의 100%를 싹쓸이했고 8~9월 생산량의 90%를 독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확보된 양은 50만 회 이상의 치료 과정에 쓰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. <br> <br>세계보건기구, WHO는 즉각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클 라이언 / WHO 사무차장] <br>"분명히 전 세계적으로 매우 아픈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. 모든 이들이 렘데시비르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랍니다." <br><br>미국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유럽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유럽연합은 이미 길리어드사와 협상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치료제는 물론 백신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초고속 백신 개발팀을 가동하고 있는데, 연말까지 3억 개의 백신 생산을 <br>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세 가지 백신 후보를 갖고 있습니다. 물론 더 많긴 하지만, 이 세 가지 후보는 정말 좋아 보입니다. 곧 결과를 알게 될 겁니다." <br> <br>이에 질세라 영국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 명분의 백신 계약을 맺었고, 프랑스와 독일, 이탈리아, 네덜란드 등 4개국은 '포괄적 백신 동맹'을 체결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확보를 위한 선진국들의 총성 없는 전쟁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<br>약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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