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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픈마켓서 파는 FDA 인증 체온계, 알고 보니 ‘가짜’

2020-07-03 2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첫 번째 의심증상이 발열이죠. <br> <br>집집마다 체온계는 필수품이 됐는데요. <br> <br>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파는 체온계 상당수가 품질 검증을 받지 않은 가짜였습니다. <br> <br>온도를 재보니 제멋대로였는데요. <br> <br>진짜와 가짜 구별법 조현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세관 직원들이 한 업체 창고로 들이닥칩니다. <br> <br>벽쪽 선반에 쌓인 상자들을 열어보니 비접촉 체온계가 들어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체온계 담을) 박스를 더 가져와야겠네." <br> <br>안전성 검증이 안 된 중국산 체온계를 몰래 들여와 판매한 업체를 단속하는 현장입니다. <br> <br>구매대행업자는 불법 수입한 시가 3억 3천만원어치 중국산 체온계 4400여 개를 인터넷 오픈마켓에 판매하다 서울세관에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심지어 아무런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미국 식품의약청 FDA와 유럽 인증 제품이라고 속여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> <br>코로나19로 체온계가 필수품이 되고 소비자들이 인증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. <br> <br>그렇다면, 진짜와 가짜 어떻게 구분할까? <br> <br>[조현선 기자]<br>"양손에 들고 있는 체온계, 겉으로만 봐서는 가짜를 구분하기 쉽지 않죠. <br> <br>그러면 직접 기온을 재서, 성능의 차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오른손에 들린 체온계가 인증 받지 않은 가짜인데 정상 제품보다 체온이 5도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적발된 (체온계)인데 할 때마다 (체온이) 달라서 한번 찍어볼게요. 49, 52, 49, 47." <br> <br>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에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'의료기기' 표시와 제조원, 수입인증번호가 쓰여져 있어야 합니다. <br> <br>반면 미국 FDA나 유럽인증 마크만 표시된 체온계는 가짜입니다.<br> <br>식약처 의료기기 제품정보사이트의 제품 정보 메뉴에서도 각 체온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 서울세관은 구입 전 사려는 체온계의 정보를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chs0721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박연수 <br>영상편집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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