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산·진하 해수욕장 코로나19 사태 속 개장 <br />발열 확인 강제성 없어…"실효성 의문" <br />진하해수욕장 파라솔 무료화…거리두기 수칙 준수 <br />비지정 해수욕장 방역 ’사각지대’<br /><br /> <br />이달 울산에 있는 해수욕장 두 곳도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생략하는 등 조용하게 개장했지만,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움직임은 분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JCN 김동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이들이 푸른 바다로 뛰어듭니다. <br /> <br />피서객들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오랜만에 찾은 바다가 반갑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배건우 / 남구 옥동 : 어제 시험 끝나서 친구들이랑 다 같이 바닷가에 놀러 왔는데,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것보다는 물이 차가워도 훨씬 상쾌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울산의 대표 해수욕장 일산해수욕장과 진하해수욕장이 개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사태가 이어지며 올해 해수욕장은 피서객 안전에 방역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동구 일산해수욕장은 야영장에 2미터 간격 선을 그어 텐트 거리 두기를 지도하는 한편 이용객 통제 방안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욕장 출입구 3곳에서는 이처럼 발열을 확인하고 확인 도장을 찍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강제성이 없어 백사장에 출입하는 인원을 모두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강명옥 / 동구청 해양관광정책실 : 해수욕장을 바로 이용하는 이용객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저희 직원들이 해수욕장을 지속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발열 확인 후 도장을 날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진하해수욕장은 올해 파라솔과 튜브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2미터 간격으로 세워놓은 파라솔 등을 무료로 대여하는 대신 백사장에 개인 장비 설치를 금지해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도록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송승현 / 울주군 관광과 : 개인 파라솔을 이용하시면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저희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파라솔을 설치했습니다.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까요. 대기소에서 인적사항 적어주시고 언제든 무료로 사용하시면 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지자체가 관리하는 해수욕장과 달리 주전 몽돌 해변 등 비지정 해수욕장 인근에선 여전히 텐트가 인접하게 붙어있는 등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자체의 방역 활동뿐만 아니라 피서객 스스로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040512157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