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곳곳에서 잇따르는 '집단 식중독'...허술한 관리 구조 / YTN

2020-07-03 7 Dailymotion

교육 당국, 유치원 위생점검 아예 안 해 <br />영양사 부족도 문제…유치원생 100명당 1명꼴 <br />정부, 한 달간 전국 유치원·어린이집 위생 점검<br /><br /> <br />안산 유치원에 이어 부산 어린이집에서도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는데요,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단순 식자재 문제는 아니란 지적이 많은데, 관계기관의 허술한 관리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일, 안산 집단 식중독 피해 원생 학부모들과 관계기관의 대책 회의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선 관계 당국의 부실한 관리·감독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, 관할 구청이 유치원에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했는데, 어떻게 한 달 만에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는 성토가 잇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[안산시청 관계자 : 여름철 앞두고 식품위생법에 따른 점검 나갔었어요. 특이사항이 다 없었고요, 그때. 식중독균이라는 게 오늘 안 나와도 내일 다른 음식에서 나올 수 있는 거고, 매일 음식이 바뀌는 부분인데….] <br /> <br />사립 유치원의 위생점검은 지자체에서 맡는데, 1년에 고작 한 번 이뤄질까 말까 합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유아 교육 전반을 관장하는 교육 당국은 아예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모든 초·중·고등학교 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는 반면, 정작 유치원은 대상에서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식자재 검수와 위생 관리 책임이 있는 영양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급식 대상이 100명이 넘는 유치원만 영양사 1명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한 탓인데, 소형 유치원은 영양사가 없는 곳이 대다수이고, 있더라도 여러 시설이 돌려 쓰는 공동 고용 형태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안산 유치원에 이어 부산 어린이집까지 집단 식중독 사태가 잇따르자 정부는 한 달 동안 전국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위생상태를 점검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여주기식 점검과 안일한 안전의식,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선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하긴 힘들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40519310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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