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3년 대북송금특검 사건…문 대통령이 민정수석 <br />박지원, 징역 3년 선고받아…2007년 사면 복권 <br />박지원, 2017년 대선 때는 국민의당 선대위원장 <br />아침마다 문재인 후보 비판한다고 ’문 모닝’ 별명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안보라인 인사에서 과거 험한 말까지 주고받으며 정치적 경쟁을 벌였던 야당 소속의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에 발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후반기에 남북 관계에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크고 협치의 첫 단추를 끼운다는 의미도 읽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맞붙은 5년 전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. <br /> <br />[문재인 /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: 가장 저질의 토론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참, 제가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[박지원 /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(2015년 2월) : 저질 말씀하셨는데요. 내일 투표 시작되는데 오늘 규정 바꿔버리는 그런 행동이 저질입니다.] <br /> <br />불편한 감정은 2003년 대북송금특검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는데, 이 사건으로 박 후보자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7년 사면 복권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대선 때는 당도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당의 선대위원장으로서 아침마다 문재인 후보를 비판한다는 뜻의 '문 모닝'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가 끝나자 '문 모닝'은 '굿 모닝'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대표 (2017년 5월 10일) : 오늘 아침에는 굿모닝으로 시작합니다. 10년 만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서 정권교체 이뤄진 것에 큰 의미를 둡니다.]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2017년 5월 10일) : 지금 우리가 다른 길을 걷고는 있지만 뿌리는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…. 하여튼 오늘 '문모닝'입니다.] <br /> <br />현 정부 들어 박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남북관계의 핵심적인 국정 현안에서 지지하는 목소리를 많이 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야당 인사 발탁이지만 탕평의 의미를 크게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한 친문 핵심 관계자는 북한이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탁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차례 입각을 제안했지만 야당이 거부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협치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정도로 의미를 둘 수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041917531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