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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소급 적용 철회”…6·17 대책에 뿔난 시민들 거리로

2020-07-04 8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6.17 부동산 대책에 뿔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뿔날 만도 합니다. <br> <br>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이 확 줄었죠. <br> <br>앞서 분양받은 경우에도 이 기준을 적용하면서 겨우 분양받은 아파트를 포기해야하는 사람들이 생긴 건데요. <br> <br>남영주 기자가 거리에 나선 시민들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소급적용 철회하라. (철회하라. 철회하라. 철회하라)" <br> <br>6·17 부동산 대책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분양받은 아파트가 규제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대출 한도가 줄자 소급 적용 철회를 요구하는 겁니다. <br> <br>분양 때만 해도 70%였던 주택담보대출비율, LTV는 정부 발표 이후 시세의 40%로 줄었습니다. <br> <br>열흘 뒤 새 아파트에 입주할 꿈에 부풀었던 김기용 씨. <br> <br>당장 잔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눈앞이 캄캄합니다. <br> <br>[김기용 / 인천 연수구] <br>"총 2억이 모자랍니다. 7월 15일부터 입주인데, 갑자기 6·17 이후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서민이 어떻게 2억을 모읍니까." <br> <br>나이 60을 넘어 첫 아파트를 마련하는가 싶었는데, <br> <br>중도금 대출 길이 막혀 막막해진 경우도 있습니다. <br> <br>[신현식 / 서울 영등포구] <br>"우리는 지옥으로 떨어졌어요. 8월이면 중도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도대체 이런 답변을 어디서 받아야 하는 건지." <br> <br>정부는 앞서 대출받은 중도금은 그대로 두고 잔금 대출 때만 바뀐 규정을 적용하는 만큼 소급 적용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시민들은 대출 한도가 줄어 내 집 마련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집단행동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포털 사이트에는 이번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검색어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파면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dragonab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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