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교회발 집단감염 현실로…유치원·초등생 확진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광주에서는 일곡중앙교회발 집단감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추가된 소식,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박상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광주에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어제(4일) 오후 일곡중앙교회 교인 8명을 비롯해 광주에서만 모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4명인데요.<br /><br />지난달 27일과 28일 교회를 찾은 교인 1천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신도들이 광주는 물론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 등으로 퍼져 있어, 감염자가 호남 지역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는 일곡중앙교회 신도 상당수가 예배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, 예배에 참석한 전체 신도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모두 7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과 대전에서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어왔던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에서는 중랑구 묵현초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중랑구 내 36번 확진자의 자녀인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증상 발현이 있었고 지난 3일 검사 결과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 학생의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53명은 선별 검사를 진행했고, 오늘(5일) 학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됩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는 6세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유치원생은 대전 정림동 의원에서 근무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자녀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13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3일) 인천에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어제(4일)는 경기도 가평과 화성,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카자흐스탄 입국발 감염 사례도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