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안정적인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수천억 원을 부실채권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등이 체포됐습니다.<br /> 환매 중단 사태로 수천억 원 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 민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 【 기자 】<br />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어제(4일) 오전 옵티머스자산운용 김 모 대표와 2대 주주 이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 검찰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사기,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2대 주주 이 씨와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윤 모 변호사는 소환 조사에서 김 대표의 지시대로 움직였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자산운용사인 옵티머스는 지난 3년 동안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약속한다며 수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팔았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실제로는 서류를 위조해 이 씨가 대표로 있는 대부업체 등 부실기업 여러 곳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