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굿샷 주의보'…골프장 전파 첫사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골프장에서도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쇼크에도 골프장 이용객들이 오히려 부쩍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,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19로 많은 업종이 울상을 짓고 있지만, 외려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골프장입니다.<br /><br />야외 스포츠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진데다, 해외 골프투어 이용객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면서 골프장마다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골프장 대부분이 주말은 물론, 주중에도 황금시간대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는 하소연이 나올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골프장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 전파 사례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성남시와 여주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두 명이 지난 2일과 3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,<br /><br />이들은 조금 일찍 확진된 A씨와 지난달 25일 광주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또 다른 라운딩 동료 11명과, 골프장 직원 등 10명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여주시 관계자는 "확진된 한 남성이 지인인 A씨와 골프장에서 악수하고 점심도 함께 먹었다고 진술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골프장은 (이틀 전) 소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골프장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고, 지자체 등은 골프장 방역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