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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일일신규환자 또 최고치…"절반 감염경로 몰라"

2020-07-05 4 Dailymotion

美 일일신규환자 또 최고치…"절반 감염경로 몰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전세계 1위 감염국 미국의 하루신규확진자수가 연일 최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 악화일로인데요.<br /><br />게다가 환자 중 절반은 감염 경로를 모른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와 무증상자를 통한 전파가 생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기준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5만7000명으로,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종전 최고치인 전날의 5만5000명을 넘은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는 최근 9일간 일곱 차례나 신규 환자 최고 기록이 경신될 정도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부했던 텍사스를 비롯해 최소 19개 주는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면서 경제 개방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크 의무화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."<br /><br />시카고는 코로나19 재확산 지역에서 온 방문자들에게 14일간 자가 격리를 강제하는 긴급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위반시 하루에 벌금 최대 60만원을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 "이번 명령은 만약 당신이 시카고 주민이고 재확산 지역(15개 주) 중 한 곳을 여행하고 돌아왔다면 14일간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"<br /><br />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중 절반 이상은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, 54%가 자신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알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지역 사회 무증상자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코로나19 전파자의 최대 45%가 무증상자로 추정된다며 접촉하는 모든 사람이 마치 감염자인 것처럼 여기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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