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·광주 집단감염 지속…비수도권 급증 추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사흘 연속 6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6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1만 3,09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은 43명으로, 지역사회 감염 사례만 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4명, 대전 8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외 지역에서는 경기가 4명, 강원·경북이 1명씩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광주 광륵사에서 시작된 감염 사례가 13명이 늘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8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13명은 방문판매 관련으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4명, 여기서 감염이 이어진 광주 일곡중앙교회 교인 9명입니다.<br /><br />일곡중앙교회의 첫 환자가 금영오피스텔 방문자와의 접촉이 확인돼 광륵사 관련으로 분류된 겁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는 우선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경기 의정부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까지로 코로나19가 번져 누적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3명 늘어난 2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완치돼 새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21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1만 1,83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또 정부가 최근 2주 동안의 확진자 통계를 살펴보니 비수도권 환자의 발생이 많이 늘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최근 2주 동안 전국 확진자 통계를 살펴본 결과 비수도권 지역 1일 평균 환자수가 기존 3.4명에서 11.7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전·충청, 대구·경북, 광주·전남 등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는데요.<br /><br />문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의 비율이 늘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감염 경로 파악이 어려운 환자의 비율은 기존 9.9%에서 10.7%로 커졌는데 정부는 최근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광주에 이어 전라남도도 내일(6일)부터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실내는 50명 이상, 실외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 시설의 운영이 전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